카테고리 없음

[스크랩] 영작문 비결 6법칙

철인16호 2010. 2. 8. 11:18

영작문 비결 6법칙


아이가 모국어를 습득하는 과정에 대해 많이 들어서 알고 계실 것입니다. 계속해서 어른들의 말을 듣다가 어휘력과 이해력이 향상한 후, 조금씩 말을 트게 되고 그 후에는 글자를 익힌 뒤 마지막으로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하게 되지요. 그러면, 영어는 어떤가요? 10년 동안 영어를 읽고 듣고 쓰고 말하는 것을 배웠지만, 아직도 많은 분들은 읽고 이해하는 것에 비해 말하고 표현하는 것을 어려워합니다. 이는 모국어와 다르게 영어 학습 시 말하기와 쓰기가 제일 나중에 이루어져서 영어를 배우는 많은 분들이 중간에 지쳐 포기하면서 생기는 현상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항상 자유롭게 영어로 말하기와 쓰기를 갈망하게 됩니다.


영어를 잘하고 싶다면, 해야 할 것들이 많습니다. 특히 스펀지처럼 외국어를 쑥쑥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는 연령대가 아닌 이상, 작정하고 덤벼야 할 일들은 더욱 많습니다. 그 중에서도 한국인이 어려워하는 쓰기, 즉 영작문을 잘하려면 어휘는 물론 문법도 알아야 하고, 표현 및 글의 형식까지 잘 알아야만 합니다. 제가 미국 유학 시절 처음으로 들었던 작문 수업시간에, 각국의 대중교통 수단이란 주제로 글을 썼던 기억이 납니다.

 

어릴 때부터 글짓기라면 웬만큼 자신이 있던 저였기에 어렵지 않았습니다. 먼저 독자의 흥미를 끌기 위해 맨 처음 문장은 의문문으로 시작을 했죠. 그리고 한국의 대중교통 수단에 대해 나열하고 구구절절이 뚜렷한 주제 없이 완곡한 표현으로 길게 써 내려갔습니다. 강조의 의미로 very나 really를 남발했고 모르는 표현들은 모두 영한사전에서 찾았습니다. 그런 저의 첫 작문은 이틀 뒤 교수님의 빨간 펜 자국이 가득한 채 돌아왔습니다. 영작을 할 때는 주제를 단도직입적으로 서술하는 문단의 작문법을 몰랐던 저는 주제를 의문문으로 제시하는 실수를 했고, 직접적이고 간결한 표현을 선호한다는 것을 몰라 군더더기가 가득한 글을 쓰는 실수를 범했던 것이죠. 그때의 충격은 아직도 생생합니다.


어려운 단어를 남발하고, 긴 문장을 나열한다고 해서 영작을 잘 하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그렇다고 영작문이 어렵기만 한 것도 아닙니다. E-mail, Paragraph, Essay, Business letter 등 각각 다른 글의 형식에 맞춰 6가지 작문 규칙을 항상 기억하면서 글을 쓴다면 영작문은 쉬울 것입니다 .


CLEAR  명확하고,

CONCISE  간결하고,

COHERENT  조리 있고,

COMPLETE  완결되고,

COURTEOUS  교양 있고,

CORRECT  정확하게!!


출처 : 책과 출판 - 지혜를 찾아 떠나는 여행
글쓴이 : 서경PNB 원글보기
메모 :